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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s diary

[Play Tour] 2009 KOREA DESIGN WEEK (코리아 디자인 위크)


5월8일 어버이날,
더/플레이라운지 선수들은, 하라는 효도는 안하고
아침부터 부랴부랴 구 서울역사 앞으로 하나둘씩 모였습니다.

이유는 당연히 이번달 플레이투어, <2009 코리아 디자인 위크>를 보기 위해서.

서울역사 리모델링 들어가기 전,
그 담담한 모습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다는 안타까움 반,
160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작가수로 국내 최대 규로 전시라는 기대 반.
이 골고루 섞인 마음으로 티켓팅을 했습니다.

주제는 인터섹션(Intersection, 교차).
교차로 인해 소통이 시작되고 화합가능한 공통성을 인식하여
나와 우리, 그리고 사회가 하나의 유기적 생명체가 되어
새로운 변화의 길을 모색하여 확장하자는 컨셉.

낡디 낡은 서울 역사의 고즈넉함을 나름 최대한 살리며,
정말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한참을 돌고 돌아 거의 2시간여 동안 전시를 관람했습니다.

물론 아트숍도 잘 되어 있어, 더/플레이라운지 선수들은
각자 마음에 드는 디자인 물건들 및 서적들을 한손 가득 들고 나왔더랬죠.

오늘 신문을 보니, 연장에 들어간다고 하는데.
아직 못보신 분들 어서 서울역으로 뛰어가세요-
너무 헤비하지 않아서 편하게 볼 수 있고,
(그래서 사실 아쉬운 면이 있기는 했습니다... 어떤 작품은 쫌 별로라는 생각도.. -_-;)

무엇보다 서울역사 내부를, 갈라진 계단 벽돌 하나까지
마음 담아 보실 수 있답니다.

말이 길었네요-

사진 첨부해봅니다.




아. 이날의 맛집은.
남산 돈까스! (02-777-1976, 맛보다는 기분?!)

크기가 왕입니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