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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

[초대] 프라다 트랜스포머, 그 마지막 순간이 궁금하다면! 2009년 상반기 문화 예술계를 후끈 달구었던 프라다의 거대 프로젝트, 트랜스포머 행사가 이제 곧 마감됩니다. 저희 역시 waist-down전시나 영화 관람 등 다양한 퍼포먼스들을 지켜보는 즐거움이 컸었지요. 그러던 와중, 더/플레이라운지의 든든한 지원군, 프라다의 이주은 부장님께 솔깃한 제안을 하나 받았습니다. 내용인 즉, 마지막 공식행사인 아트 전시'Turn into me'의 주인공- 나탈리 뒤버그(스웨덴)이 방한해 갖게 될 이태리 프라다 파운데이션 측 관계자들과 강의 및 간담회에 더/플레이라운지 수강생들을 초청한다는 이야기였지요. 나탈리 뒤버그는 스웨덴 출신의 젊은 작가로 스톡홀름에서 개인전을, 뉴욕현대미술관에서의 '애프터 네이처'전 등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는 독일 베를린에서 활동.. 더보기
더/플레이라운지, 프라다와 놀기 하루종일 지치지도 않고 비가 내리던 16일, 토요일에 더/플레이라운지 수강생들이 단체로 경희궁에 떴습니다. 컬처 마케팅 스쿨 과정의 일환으로, PRADA transformer project가 열리는 현장 관람을 위한 나들이였죠. 더/플레이라운지의 강사분이시기도 한, 프라다 코리아의 이주은 부장님의 특별배려로 가장 재미있게 전시 설명을 하는 분이라는 도슨트의 상세한 설명까지 곁들인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트랜스포머 건물의 위용을 햇빛 반짝이는 하늘 아래 만났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건물 위로 '투둑투둑'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BGM삼아 전시를 보는 기분은 또 색다르더군요 . 전시의 주제는 Waist-down, 촌스럽게 직역하면 '하반신'이 되지만, 이번 전시 제목이 함의하고 있는 것은,.. 더보기
프라다그룹 베르텔리 회장 “혁신적 아이디어가 명품 브랜드 유지 비결” "30년 동안 패션잡지를 보지 않았어요.” 이탈리아 명품업체인 프라다의 파트리치오 베르텔리(63) 회장이 밝힌 ‘명품이 살아남은 비법’은 의외였다. “프라다다운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순수성을 유지하기 위해 패션잡지의 명품 동향에 신경쓰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이 회사의 자체 행사를 서울서 하기 위해 최근 방한했다. 지난달 23일 서울 경희궁에서 개막한 프라다 그룹의 ‘트랜스포머’전이다. 이 행사는 프라다 그룹이 9월말까지 패션·영화·미술 등의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주최하는 프로젝트. 세계적인 건축가 렘 쿨하스가 행사장을 짓고, 개막 당일엔 미국·영국·일본 등 20여 개국 취재진 200여 명이 몰려 행사소식을 전했다. 세계가 주목하는 행사를 서울서 개최한 것 자체가 의외였다. 최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 더보기
프라다와 9편의 단편영화 현재 'PRADA'의 이슈는 뭐니뭐니해도 경희궁에서 하는 트랜스포머 프로젝트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런데 뜬금없이 웬 단편영화? 인가 하셨나요. 사실 이것은 벌써 1년이 지난- 프로젝트입니다. 2008년 6월, 프라다의 남성용 향수인 '인퓨전 드 옴므(the infusion d'homme of PRADA)의 런칭 캠페인의 일환으로 9개 국가의 젊은 영화 감독들에게 단편 영화 한 편 씩을 만들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그들에게 요구한 사항은 '상업적이지 않을 것' 그리고 '미래지향적일 것' 이 두 가지 였다지요. 이 영화가 결국 상품을 팔기 위한 마케팅임을 감안하면, '상업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단서는 좀 아이러니하죠? 하지만 그 아이러니가 바로 문화를, 예술을 마케팅에 이용하는 묘미(?!)가 아닐까 싶..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