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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5월의 컨트리뷰터는?


5월의 컨트리뷰터라-  
내심 본인이 더/플레이라운지의 컨트리뷰터라고 기대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미안해요
뭐, 더/플레이라운지의 컨트리뷰터들은 많지만
이 글은 그 분들을 소개하려는 건 아니에요

5월호 잡지를 보다가 발견하게 된, 컨트리뷰터로 등장한- <에디터스쿨>의 반가운 얼굴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먼저, <Dazed & Confused>의 김지홍양 :)
지홍씨는 <에디터스쿨 1기>의 학생이었답니다. 런던에서 패션포토그래피를 공부하고 있던 그녀는, 몇 개월간 잠시 한국에 나온 사이 <에디터스쿨>과 인연을 맺었답니다. 얼굴도 이쁜데 질투나게도 감각까지도 좋아서 선생님들의 이쁨을 듬뿍 받았던 친구지요. 매거진제작때에는 지홍씨네 조는 유독 사이가 좋은 팀이기도 했답니다. 수업이 없는날에도 가로수길의 어딘가에 모여 무언가를 작당(?)하곤 했다지요-
1기 과정을 수료한 뒤 다시 공부를 위해 영국으로 떠난 지홍씨, 아까운 인재가 당분간이지만 멀리 떠나는 것을 안타까워 한 김애경 편집장님의 제의로 <Dazed& Confused>의 런던 통신원을 하게 되었지요.
매달 지홍씨 이름을 보며 반가워했는데, 이번달은 이렇게 떡 하니 컨트리뷰터로 얼굴까지(사실 윗통수만 보이지만) 보여주네요. 
곧 들어온다는 지홍씨가 올 날을 기대해봅니다. 아마도 잡지계에 꼭 어울릴만한 인물인 그녀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모습을 보고 싶거든요.  

두 번째, <ELLE Accessories>의 조혜리양 :)
혜리씨는 <에디터스쿨 2기> 학생입니다,  혜리씨 역시 '당장 데려다 써도 되겠다'고 선생님들의 칭찬이 자자하던 학생이었지요. 대학때부터 대외적으로 조금 날렸다던 그녀는(MTV Internship의 GAP편의 최종 1인으로 뽑히기도 했다지요) 새침한 외모와는 다르게 아주 털털한 친구였습니다. 명수진 기자님의 제의로 <ELLE Accessories>의 프리랜서 에디터로 참여했답니다. 불과 같았던 첫 마감이자 빡센(!)마감을 마친 그녀는 공부를 위해 잠시 한국을 떠나있는답니다. 올 가을이 될 그녀의 컴백 역시, 기다려 집니다 :)

세 번째, <ARENA>의 이슬기양 :)
슬기씨는 <에디터스쿨 1기> 학생입니다, <ARENA>에서 일을 한지는 두 달쯤 된 것 같네요, 사실 이 기사를 읽고서는 조금 놀랐답니다. 아무리 어시스턴트가 예쁘기로서니 이렇게 칭찬하고 칭찬하고 또 칭찬하다니요! 김가영 기자님이 어지간히 마음에 드셨나보다,라고 추천해드린 제 입장에서는 약간의 안도감과 또 묘한 자부심이 느껴졌답니다. 우리 학생이 예쁨받고 있다니, 그리고 일을 이렇게도 잘 한다니, 뿌듯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그러면서도 슬기씨에게 조금 섭섭하기도 하군요,  사실 <ARENA>의 어시스턴트가 되기 전, 저희 <더/플레이라운지>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서포터즈 'play mates'의 일원으로 뽑힌 상태였거든요. 막- 활동을 시작하려던 시점에 <ARENA>의 어시스턴트가 되었고, 거기에 전념하겠다는 결심으로 인해 'play mates'활동에서는 빠지게 되었지요. 좋은 일로 그렇게 된 것에 원망할 생각은 아니고, 단지 <ARENA>에서 예쁨 받는 것은 제가 슬기씨를 양보(??)했기 때문,이라는 우스갯말을 하고싶어서 그랬습니다 그려. 
조용조용하면서도 똘망똘망하게 동그란 눈을 빛내던 슬기씨! 더 화이팅 하기! :)
 
네 번째, <ELLE>의 유희영양 :)
희영씨는 1기의 박정희 군과 함께 2008년 하반기 <아쉐뜨아인스미디어(에이치이엠코리아)>의 인턴공채에 합격한 친구입니다. 그 때부터 맏언니 스타일이었던 희영씨는 아마 지금 회사에서도 그런가봅니다. 전해들은 바로는 동기들의 고민 상담을 해주고 다독여주며 모두들의 신뢰를 받는다고 하네요 ^^
희영씨 하면 떠오르는 기억은, 그러니까 작년 여름이네요-
땀이 삐질삐질 나고 무료했던 오후, 색깔부터 예사롭지 않던 블랙체리를 사 온 희영씨!! 그 새콤달콤한 맛을 잊지 못한답니다. 제가 과일 좋아하는 것을 어찌 알고 사왔을까요! ㅎ
맹세하건데, 희영씨가 먹을 것을 사와서 좋았다-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요 희영씨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마음 쓸 줄 아는 사람이었다~ 이런식으로 결론나야 할 이야기인데 말이죠, 왠지 전자에 가까운 해석들을 하실까봐 두렵네요(그래요, 사실 먹는 걸 좋아하긴 합니다) 

아, 희영씨와 함께 공채에 합격한 정희씨의 사진은 3월달 잡지에 나왔더라구요, 그 사진과 또 다른 몇몇 학생들의 이야기들은 다음 번에 올리기로 하죠. 
어쨌든- <에디터스쿨>의 학생들의 얼굴을 볼 수 있어 즐거웠어요. 당신들은 <더/플레이라운지>그리고 <에디터스쿨>의 컨트리뷰터도  맞는 것 같네요, 아니 맞습니다 :)
고마워요 모두들.


<Dazed& Confused> MAY 2009

<ELLE Accessories> SPRING&SUMMER 2009

<ARENA> MAY 2009

<ELLE> MAY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