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스쿨 9기 리뷰 - 김민정 수강생께서 작성해주셨습니다 :)
패션 실전수업 시작하다
패션 수업이 시작되기 첫날! 패션 실전수업을 맡아주실 분은 전 <하퍼스 바자> 패션스타일 디렉터를 지내시고 현재는 프리랜서 스타일링 에디터로 활약하고 계신
첫 수업에서는 패션 에디터의 실체에 대해 파해치고 패션에디터가 되기 위한 과정, 그리고 갖추어야 할 기본자세 등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들었다. 수업의 흐름을 따라 느낀 감상을 요약해서 표현한다면 ‘겁났다가 감동받았다.’ (입문 수업을 들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만만치 않도록 빡센 패션 에디터로서의 삶을 듣고서는 지레 겁먹었다가, 선배님의 개인적인 여러 경험담들은 내 가슴을 울렸다. 늘 도전하는 삶을 동경하는 나에게 큰 확신을 심어주는 말씀이었다.
선배님께서 강조하신 패션에디터에게 필요한 것 5가지:
글쓰기 능력 / 날선 감각 / (원만하면서도 융통성 있는)성격 / 체력 / 긍정적 마인드
이날의 가장 인상적인 멘트:
“20대에 치열하게 살지 않으면 30대 이후에는 힘들게 살아야 해”
기획 회의는 바로 기획안을 놓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두 번째 수업에서는 패션 에디터 중 패션 피처 에디터와 패션 스타일링 에디터의 차이점에 대해 배웠다. 간략히 말하자면 주로 비주얼이 부각되는 패션 스타일링을 보여주는 것이 패션 스타일링 에디터라면 패션 트렌드 분석과 크리틱 같은 ‘글빨’을 좀 더 부각시키는 것이 패션 피처 에디터이다. 물론 접근 방식만 다를 뿐 패션에 능통해야 한다는 것은 같다. 또한 (모든 에디터들의 자격 요건이기도 하지만) 패션 에디터는 얕아도 넓게 알아야 톡톡 튀는 기획이 가능하기에 폭넓은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된 다는 사실!
그날의 이론 수업을 마친 후 지난 시간 과제였던 패션 트랜드 기획안을 가지고 실제 회의처럼 발표하고 어드바이스 받았다. 모두의 기획안을 남은 시간안에 읽지 못해 1시간 정도 초과수업을 했는데, 실제 회의에서도 수많은 기획을 오랜 시간에 걸쳐(즉 회의가 끝날 때까지) 봐야 하기 때문에 ‘보기 편한, 그리고 시선을 끄는’ 기획안과 PT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확실히 비주얼이 첨가되어 있고 독특한 형식의 기획안이 장장 23개의 기획안 중에서도 기억에 남았고, 더 혹독한 현실에서 내 기획이 살아남도록 하기 위한 기본 중의 기본이란 것을 배웠다.
이미 뷰티와 피처 실전 수업도 시작된 상태이다. 과제는 날로 늘어가고 있지만 휴학을 마음먹었을 때 ‘정말 하고 싶은 공부를 즐겁게’ 하고 싶었기 때문에 하루하루 행복 충만한 기분을 느낀다. 더불어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매거진과 함께이니 말이다. 초심을 잃지 말자!
수업시간 참고자료로 보여주셨던 현빈 화보. ‘그들이 사는 세상’ 촬영 당시의 부드러운 현빈의 이미지를 벗기기 위해 남성미가 느껴지는 화보를 기획하셨다고 하셨다.
(출처: Haper’s BAZA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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