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
하도 자세하고 실전적인 수업 덕분에
PR스쿨 수업을 듣기 시작하자마자 병이 시작됐습니다.
9시 뉴스에 소비재 보도가 나오면 어디 브랜드에서 쾌거를 부를까나 생각하며 쫑긋
아침에 따끈히 배달되어 온 신문도 즐겨보던 사회면 대신 광고에 쫑긋
이게 얼마 짜리 광고인가- 오른 쪽에 실었나, 왼쪽에 실었나- 꽤나 애썼겠군! 하며
소위 PR관점으로 언론 바라보기 병(?!)^^ 말입니다.
2시간 안에 습득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방대한 정보와 실전 PR에 대한 팁들을 배운지 이제 어언 6주 째!
2 주전 '보도자료 작성하기' 워크샵에 이은 두번 째 실전 PR 워크샵에 들어갔습니다.
이름하여 'PR 제안서 작성하기'!
수업 5주 째에는 PR 제안서 작성하는 법을 배우며 나도
멋진 PR제안서를 써볼테야 하고 기대에 부풀렀건만,
이게 웬걸. 만만찮은 작업이었습니다.
일단 저희는 사다리 타기로 두 팀을 나누어 PR제안서 작성을 하기로 했고
완성본을 두고 두 팀의 발표를 듣는 컴페티션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저희가 두 팀이 맡은 브랜드는 삼성디지털이미징~ 에헴
삼성디지털이미징에게 우리의 아이디어를 최대한 어필하기 위해 노력해야했습니다.
제한 시간 1시간이 어찌나 짧던지.
PR 제안서 작성에 앞서 기업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기 위한 대화에서부터
브리핑, 상황분석, 목적, 전략, 타겟, 메시지, PR프로그램 등 짜야할 아이디어가 정말 많더군요-
첫 번째 팀은 퐈이아팀!
아 예쁩니다!
두 번째 팀은 SELL-KA팀!
부끄럽습니다 히히
처음으로 작성해본 기획안이라 정말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분명 내가 생각했던 아이디어인데도, 그것을 푸는 법을 몰라 스킵하여 산으로 갔던 아이디어도 있던 것 같구요.
PR 제안서인 만큼 미디어 플래닝에 중점을 두어야하는데도 막막했던 부분도 있었구요.
한 번 작성해보고 나니,
브랜드가 간지러워하는 부분을 시원하게 벅벅 긁어줄 굵직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얼마나 목적의식있이 뚜렷하게 미디어에 전달하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고 느꼈어요.
이 날 우리 모두 헐떡거리면서 완성한 제안서를 보며 끝에는 신기해 하면서도 재밌어했죠!
많은 연습을 하여 저도 대표님 처럼 PR제안서를 즐겨쓸 수 있는 경지에 오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너무 큰가요 하하
두팀 모두 수고 많으셨고, PR 4기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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