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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s diary

독립 잡지 <Magazine One>을 소개합니다


앞서 <TPL이 만난 사람>게시물에서 썰을 풀어 놓았듯, <에디터스쿨> 1기 출신의 문혜성 학생(아니 이제 발행인이군요)이 독립 잡지 한 권을 창간했습니다. 처음 '잡지를 내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준비 한지 10개월이 지난 작년 12월 24일에서야 이뤄낸 약속이었습니다. 종종 '아- 시간 금방 가네'라는 말을 날숨처럼 가볍고 쉽게 뱉곤 하지만, 10개월 동안 하나부터 열까지 다 일궈내야 했던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리 쉽지 않은 시간이었을 겁니다. 
<에디터스쿨> 때 포트폴리오가 될 얇은 잡지를 만든 적 있지만, 그 때는 '에디터'역할만 하면 되는 거였으니까요. '발행인'이란 그럴싸한 직함을 붙여 놓았지만 편집장 역할, 에디터 역할, 제작팀 역할까지 다 겸하고 유통까지 책임져야 했으니, 그 많은 일들을 어찌 다 했을까 하는 생각에 대견하기도 하고 또 대단하기도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외로운 혼자는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포토그래퍼, 아트디렉터 그리고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모두 그녀에게 힘을 줬지요. 

그렇게 해서 드디어 이 잡지가 나왔네요. 
왜 <매거진 원>인가 궁금한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잡지 제일 앞단의 소개글을 붙여 봅니다. 

원(ONE)은, 다원적인 의미를 내포합니다. 
유일한 원(original)
복제되지 않은 창의적인 사고를 지향합니다. 
바라는 원(expect)
함께 나누고 즐기는 것에 대한 가능성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보여줍니다.
둥근 원(circulation)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모습은 릴레이로 진행되는 잡지의 형식을 설명합니다. 

매 호 새로운 내용과 참여로 구성되며, 
여러 분야의 작가들과 함께 합니다. 
이번 [Issue.00]에서 작가들은 앞사람의 글을 
토대로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가고, 그 후 각자가 쓴 글을 주제로 하여 
본인만의 작업으로 풀어내었습니다

Magazine One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좋은 작업들을 나누고, 
지속 가능한 기획들을 함께 모색하는 잡지가 되고자 합니다.


위의 설명처럼 <매거진 원>은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과 그들의 작업을 소개하는 잡지라고 합니다.
계간 형태로 발행(1,4,7,10월)될 예정이며, 현재 Vol.1을 기획 중이라고 하네요. Vol.1에서는 예술대학의 예비 졸업생들의 작업들을 소개하고 레지던시 그리고 지원금에 대한 정보들을 담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참여하고 싶거나 관심있는 분들은 www.magazineone.co.kr을 방문해 보시거나 info@magazineone.co.kr로 문의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매거진 원>을 직접 눈으로 확인 하실 수 있도록 몇 장의 내지 이미지를 첨부합니다.
Vol.00은 14파트의 18명의 아티스트들이 작업(엄유정, 이민희, 원덕현, 이재호, 이정현, 박요셉, 안희건, Public Gaze, 이훈보&김지윤, 선민수 &박한결, 임기옥, 김대현, 하동석, 김예린)했고, 총 116페이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부록으로는 '기질 테스트'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이거 은근히 재미있네요.

몇 개의 이미지 만으로는 부족하다! 이 잡지가 궁금하다! 그런 생각을 하신 분들은
더/플레이라운지에 비치되어 있으니 놀러 오시거나!
홍대 <KT&G 상상마당>, <GAGARIN>, 온라인 책방 <YOUR-MIND>, 가로수길 카페 <MUG for Rabbit>, 아트선재센터의 <THE BOOKS>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

 

 

참여 작가 중 한 분인 김대현씨의 인터뷰와 소개된 작품입니다 :)

매거진원의 표지와 목차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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