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숙명

[매거진라이팅] 그 두 번째 이야기, 빨간펜 이숙명 선생님! * 매거진라이팅 수강생 김지은씨께서 작성해주신 리뷰입니다. :) [매거진라이팅] 그 두 번째 이야기, 빨간펜 이숙명 선생님! Reviwer 지은 * 꼬올깍. 이제 내 차례다. 내가 제출한 숙제를 약 1분간 선생님과 다른 수강생들이 조용히 읽기 시작한다. 내 글이 읽는 사람에겐 어떤 느낌을 주었을지, 선생님이 보시기엔 또 어땠을지 궁금하고, 걱정도 되고, 약간의 기대도 해본다. 어랏? 근데 숙제를 제출하기 전까지만 해도 잘 안보였던 나의 실수들이 곳곳에 보인다. 다시 생각해보니 원래 쓰려고 했던 말과 좀 다르게 나간 것 같기도 하고, 기사인데 블로그에 끄적일 법하게 내 사견만 길게 늘어놓은 곳도 있다. 선생님의 빨간펜이 나의 엉뚱한 오탈자, 주어와 서술어가 전혀 연결되지 않는 비문, 국어사전에 결코 없을 .. 더보기
<매거진라이팅> 5월 첫 수업 리뷰 * 김지은 수강생께서 작성해주신 리뷰입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 Reviewer 김지은 맛깔나는 글을 쓰고픈 사람들의 모임 나는 재미있는 글이 좋다. ‘활자 중독증’ 보다는 ‘활자 피로증’이여서 그런지, 여간 재미있지 않아서는 잘 읽지도 않고 빠져들지도 않는다. 그러나 ‘재미’만 있고, 읽고 나서는 내가 뭘 읽었는지 기억도 안나는 글은, 매력이 없다. 순간적으로만 찌릿할 뿐 징하게 사랑하고픈 깊은 맛이 없다고나 할까. 정말로 나의 혼을 쏙 빼놓는 글은, 재미도 있는데 게다가 깊이까지 있는 글이다. 문체는 한없이 가볍고 발랄한데, 그 안에 굵다랗고 커다란 흐름이 힘있게 넘실대는 글이다. 세상에 대해 예민하게 촉각을 곤두세우고, 레이더망에 포착된 커다랗고 중요한 이슈를 그야말로 맛나게, 조리해내는 글이다. 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