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사 2월과 3월은 더/플레이라운지 식구들에게 새출발의 달입니다. 다들 이사를 했거든요. 다들 취향이 분명하고, 인테리어와 디자인 소품에 일가견이 있는 분들인지라, 요즘 새 집을 꾸미는 일에 얼마나 설레여할지 그래서 동시에 이사가 얼마나 각자에게 힘든 일일지 잘 알것 같습니다. G는 오늘 너무 힘들었습니다. 전날 침대 시트를 고르느라 애먹고, 가구를 몇번이나 옮기느라 온 몸이 피곤해졌기 때문이죠. 그래도 새로 살게 된 동네에 애피타이저 빵이 정말 맛있는 이탈리아 음식점이 있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B는 이제 걸어서 출근할 수 있습니다. 집이 제법 가까워졌거든요. 집 근처의 한적함과 가로수길의 북적거림 사이를 오가게 되었습니다. 사장님이 선물해준 빈티지 브라운관 TV가 갈수록 예뻐보입니다. N은 이사는 아니지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