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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s diary

컴패션, 우리 아들 딸들




야근을 마쳤습니다.
혼자인 줄 알았던 사무실에 함께 남아 기다려준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빠꼬와 노르마!!


  예쁜 티셔츠 속, 우수에 찬 눈빛의 빠꼬(우)    꼿꼿한 망토에 귀여운 볼터치, 노르마(좌)     



한국 컴패션을 통해 지난달부터 더/플레이라운지의 아들 딸이 된 빠꼬, 노르마.

컴패션 사이트에 가서 아이들의 사진과 설명을 보고 후원할 아이들을 선택하는,
다른 아이들에게는 조금 미안한 과정을 거쳐 이 아이들과 인연이 맺어졌습니다.

우리는 회사의 이름으로 아이들의 엄마아빠가 되었고,
앞으로 후원금 뿐만 아니라 편지도 보내줄 거랍니다.
에콰도르에 가면 아이들을 만날 수도 있어요! (남미 가고 싶다 앙앙)



컴패션은 1952년, 미군들의 집회를 위해 한국을 찾은 스완슨 목사가
한국전쟁 후 가난에 고통받는 아이들을 목격하며 시작됐다고 합니다.
이후 국제 어린이 양육기구 컴패션을 설립했고,
미국 전역의 크리스천들이 40여년간 후원해오며
10만명이 넘는 한국 어린이를 살릴수 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2003년, 한국은 컴패션 최초로 수혜국에서 후원국이 되었습니다!
차인표신애라 부부, 션 정혜영 부부와 컴패션 밴드 등의 활약으로
지금은 널리 알려지게 되었죠.


저도 이번달부터는 UNHCR(UN난민기구)에 개인적으로 후원하겠습니다.
딴마음 못먹게 아예 여기다 적어버렸습니다.
우리도 받은 사랑을 아낌없이 돌려줘야겠네요.


여러분도 좋은일 하세요.

컴패션 http://www.compassion.or.kr/
UNHCR http://www.unhc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