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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더/플레이라운지 <플레이마켓> 리뷰

비로 연기되었던 더/플레이라운지의 <플레이마켓>이 지난 토요일 (1121) 오후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열렸다. 공식적으로 두 번째인 이번 마켓은 지난 번 마켓보다 늘어난 참가 상점들과 지난 일주일 동안 꾸준히 진행했던 온라인/오프라인 홍보 덕분에 역대 최다 방문객과 함께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던 행사였다. 어떤 행사든 열심히 준비하고 그에 맞는 성과를 얻었을 때만큼 뿌듯한 일은 없더라.  

이번 마켓은 유어마인드(www.your-mind.com)에서 준비한 희귀하고 기발한 독립출판물들에서부터 리블랭크(www.reblank.com)의 오래된 가죽제품을 재활용한 친환경 디자인 제품들, 비상, 호이프로젝트, 84초의 다양하고 기발한 문구제품들에 이르기까지 구성부터 다채롭고 재미있었다. 더불어 일러스트레이터 빠가뇽이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그려준 캐리커처들은 토요일 오후 가로수길을 찾은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어 주기에 충분했다.

물론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많은 숨은 일꾼들이 애를 썼다. /플레이라운지에게 이미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인 <플레이메이츠>들은 쌀쌀한 바깥날씨에도 불구하고 건물 입구에서 플리마켓!을 외치며 추러스를 열심히 판매했고, 우형은 참가자들을 위해서 스무 개도 넘는 버거킹 와퍼셋트를 직접 공수해 오기도 했다. 마감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사람들이 마켓을 찾았다. 물론 참가 브랜드와 판매자들에게 주말저녁 회식이라도 할 수 있을 정도의 매상을 올려주고자 했음도 사실이지만, 2년 째 가로수길을 지켜오면서 아늑한 더/플레이라운지 공간을 가로수길 사람들에게 좀 더 알리고 특별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 비록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플레이마켓은 아니지만 앞으로 <아트포럼>이나 <홈커밍 파티> 등 재치 있고 신나는 행사들은 계속 기획할 예정이다. 기대하시라!

 

 

 

 

 

 

 

 

 

 

 

 

 

 

한국에는 몇 개 남아있지 않은 Louis Vuitton Epi Leather Pristine Giant Clutch를
열심히
소개하는 안센세

 

 

 

 

 

 

 

 


 




빠가뇽의 캐리커쳐를 얻기 위해 정말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다.이번 마켓의 최고 인기코너!

 

 

 

 

 

 

 

 

 

 

 참가 상점인 <호이프로젝트>를 취재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KBS 촬영팀

 

 











토요일 오후 가로수길 <플레이마켓>을 찾은 많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