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썸네일형 리스트형 언니네이발관, '보통의 존재' 이석원을 만나다! 언니네 이발관의 보컬이자 최근 발간한 '보통의 존재'의 작가인 이석원씨를 만났습니다. 실은 제가 뭐 빽이 있어서 그를 만난 것은 아닙니다. 쥐뿔도 없지요. 그래도 책도 받고 싸인도 받고 영화까지 구경하고 왔습니다. 실제로 만나본 그 분은 무척 차분한 분이셨어요. 기억에 남는 말은 자신은 '희망을 갖고 싶지만 가지기 어려운 사람'이라며 본인과 비슷한 사람들에게 이 책이 공감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도 서점의 베스트셀러에서 '긍정의 힘'같은 책을 보면 남들은 이렇게 긍정적이고 열정적으로 살려고 하는데... 하며 자괴감이 좀 들었었죠. '보통의 존재'는 그렇게 부풀려진 긍정이나 희망을 믿기에는 너무 지쳐버린, 약간은 세상과 자신에 대해 실망한 사람들을 위한 책인가 봅니다. (아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