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라이팅 썸네일형 리스트형 <매거진라이팅> 5월 첫 수업 리뷰 * 김지은 수강생께서 작성해주신 리뷰입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 Reviewer 김지은 맛깔나는 글을 쓰고픈 사람들의 모임 나는 재미있는 글이 좋다. ‘활자 중독증’ 보다는 ‘활자 피로증’이여서 그런지, 여간 재미있지 않아서는 잘 읽지도 않고 빠져들지도 않는다. 그러나 ‘재미’만 있고, 읽고 나서는 내가 뭘 읽었는지 기억도 안나는 글은, 매력이 없다. 순간적으로만 찌릿할 뿐 징하게 사랑하고픈 깊은 맛이 없다고나 할까. 정말로 나의 혼을 쏙 빼놓는 글은, 재미도 있는데 게다가 깊이까지 있는 글이다. 문체는 한없이 가볍고 발랄한데, 그 안에 굵다랗고 커다란 흐름이 힘있게 넘실대는 글이다. 세상에 대해 예민하게 촉각을 곤두세우고, 레이더망에 포착된 커다랗고 중요한 이슈를 그야말로 맛나게, 조리해내는 글이다. 내.. 더보기 이전 1 다음